신안소방서 “화재 골든타임 놓치면 치명적”…섬 지역 맞춤형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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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소방서 “화재 골든타임 놓치면 치명적”…섬 지역 맞춤형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총력

- 소방차 도착 전 초기 대응 중요…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 의무 설치 강조
- 도서지역 화재 취약성 고려해 독거노인·장애인 대상 무상 보급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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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성종화 기자] 신안소방서가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적극 홍보하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신안군은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도서 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과 구조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특히 일부 섬 지역은 도로 여건과 접근성 한계로 초기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민 스스로 화재를 인지하고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신안소방서는 화재 발생 초기 인명 대피와 피해 최소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모든 일반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본 안전시설이다.우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장치로, 거주자가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치 기준은 방과 거실 등 구획된 공간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해야 한다.

또한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압에 매우 효과적인 장비로, 초기 대응 시 소방차 1대에 맞먹는 진압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대별·층별로 1개 이상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비치해야 하며, 사용법을 평소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신안소방서는 지역 내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 방송과 이장단 회의, 소방안전교육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교육과 안내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사업도 확대 추진하며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신안소방서 관계자는 "섬 지역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여부가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인 만큼 모든 군민이 반드시 설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주택용 소방시설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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