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농촌에 ‘단비’…필리핀·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60명 순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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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농촌에 ‘단비’…필리핀·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60명 순차 투입

- 필리핀 근로자 25명 첫 입국…고구마·알타리무·과수 농가 인력난 해소 기대
- 영암군 “농번기 안정적 인력 수급 총력…근로자 생활여건 개선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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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전남 영암 농가에 해외 계절근로자들이 본격 투입되면서 농촌 현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영암군은 지난 7일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25명이 입국해 지역 농가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은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지난해 6월 영암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제너럴 에밀리오 아기날도시 출신이다. 영암군은 현지와 비대면 화상회의(ZOOM)를 통해 근로자를 선발했으며, 사전 교육과 행정 절차를 거쳐 입국을 지원했다.근로자들은 고구마, 알타리무, 과수 재배 농가 등에 배치돼 수확과 재배 관리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암군은 이번 필리핀 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는 필리핀 근로자 35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며, 오는 12일부터는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00명도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한다.이에 따라 올해 영암지역 농가에 투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60여 명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입국 초기 생활 안내와 안전교육, 숙소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계절근로자 도입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인력 수급은 물론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농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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