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방문단에는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를 비롯해 존 마스카(John MASUKA) 경제 보좌관, 드보라 무퀠다(Debora Mukwenda) 홍보 담당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신지면 해조류 양식장을 찾아 다시마와 김, 미역 등 주요 품목의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이들은 청정 해역과 체계적인 양식 기반 시설,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완도가 세계적인 해조류 생산지로 자리매김한 배경을 확인했다.
이어 완도군청에서는 신우철 군수와 사절단 간 간담회가 열려 해조류 산업 발전 방향과 수산 기술 교류,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신우철 군수는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행사장을 직접 안내하며 완도 해조류의 산업적·환경적 가치를 소개했다. 그는 해조류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 자원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래 전략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신 군수는 "완도의 해조류 양식 환경은 미국 항공우주청(NASA)을 비롯한 세계 여러 기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해조류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산과 가공, 바이오, 치유산업까지 연계한 미래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토골라니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완도의 해조류 산업은 규모와 전문성, 기술력 모두 세계적 수준”이라며 "완도의 선진 양식 기술이 탄자니아에 도입돼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보라 무퀠다 홍보 담당관도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해조류를 활용한 웰빙 프로그램이 매우 신선했고 실제 효과도 인상적이었다”며 "완도 해조류산업이 식품을 넘어 치유와 관광, 웰니스 산업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완도군은 국내 해조류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다. 특히 지난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집중 조명한 이후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등 국제기구와 해외 관계기관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글로벌 해양산업 협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주한 탄자니아 대사를 비롯한 관계자 완도군 방문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4: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