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바이오센터, 4년 만에 특허·기술이전 성과…“산림자원 산업화 허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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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산림바이오센터, 4년 만에 특허·기술이전 성과…“산림자원 산업화 허브로 도약”

- 미선나무·덩굴모밀 등 지역 특화자원 연구 성과 가시화…특허 출원 11건·기술이전 8건 달성
- AI 기반 희귀산림자원 대량생산 추진…바이오 원료 국산화·임가 소득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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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 기자]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가 개청 이후 4년간 연구개발과 산업화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며 산림생명자원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림청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특허·기술이전·실증재배 등 다양한 성과를 축적하며 바이오 원료 국산화와 지역 임가 소득 증대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북 산림바이오센터는 옥천 묘목특구와 연계해 조성된 시설로, 산림자원의 발굴부터 증식, 재배, 기술이전, 실증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림바이오 산업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바이오 업계의 높은 해외 천연원료 의존도와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자생식물 유전자원 확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센터의 역할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산림청은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4개 권역별 거점 조성을 추진 중이며, 충북 산림바이오센터는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선도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해 왔다.

센터는 지난 4년간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1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스마트온실과 10.8ha 규모의 노지 재배장을 활용해 시험재배와 표준화 재배기술 보급에 힘써왔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특허 출원 11건, 특허 등록 2건, 기술이전 8건, 논문 게재 19건 등의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충북 지역 특화 산림자원인 미선나무와 덩굴모밀에 대한 기술이전이 이뤄졌으며, 천궁과 산수국 등 다양한 산림자원도 시험재배를 통해 산업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센터는 앞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 산업화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는 전략 소재 발굴과 원료 공급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계약재배 확대와 표준화 원료 보급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공급 기반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청 연구개발(R&D)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28억 원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희귀산림자원 대량생산 연구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임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영욱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충북산림바이오센터는 지난 4년간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을 통해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 가능성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의 원료 수요를 지역 임가 생산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수입 원료 국산화와 임가 소득 증대라는 상생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생산단지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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