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먼저 오는 9일부터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는 가족 참여형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꿈트리의 용기’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인 누에를 소재로 활용해 유아들이 두려움과 성장, 변화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3주간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같은 기간인 9일과 10일에는 나주정미소와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글로벌 스트릿댄스 문화교류 프로젝트 ‘더시티 인 나주(The City in Naju)’가 열린다. ‘더시티’는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청년 문화와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온 프로그램으로, 올해 나주 개최를 통해 젊은 세대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스트릿댄스 공연과 배틀,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금성관 일원에서는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와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대표 프로그램인 ‘수문장, 나주성에 서다’는 조선시대 군사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정수루의 역사성을 활용한 ‘북 두드림 체험’은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특히 나주 고유의 전통 행사인 ‘동부·서부 줄다리기’도 축제 기간 재현된다. 이 행사는 1931년 당시 나흘 동안 이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지역성을 지닌 전통문화로, 읍면동 주민 참여와 풍물놀이가 어우러져 공동체 화합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성문 잔디광장에서는 ‘천년광장 도심캠핑’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심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야간 시간대에는 읍성 공간을 활용한 ‘밤마실 콘서트’가 열려 산책과 공연이 결합된 감성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재단은 향후 러닝과 공연을 접목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나주문화재단은 ‘2026 나주방문의 해’와 연계해 인력거 체험, 한복 체험 등 관광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하며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5월 문화행사 이후에는 현충일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 공연도 구 화남산업 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나주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5월 문화행사와 관련한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나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1 - 밤마실 콘서트 포스터
사진2 - 지난 4월 관광객들이 정수루 북 두드림 이벤트에 참여한 모습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