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에코염색 특유의 자연스러운 번짐과 스며듦은 시간이 축적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작품마다 깊은 여운을 전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가죽 위에 파라핀을 사용하는 납염 기법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납염으로 형성된 선과 균열은 자연 위에 개입하는 인간의 시선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생성과 소멸·축적과 침식이 반복되는 시간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한다.왁스 틈 사이로 스며든 색채와 자연의 흔적은 마치 하나의 풍경처럼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인간, 우연과 의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고, 가죽 위에 새겨진 흔적을 ‘시간의 풍경’이라는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목포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잠시 머물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쉼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느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흔적 위에 흐르는 시간’ 전시는 목포시립도서관 전시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 시민과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전시 포스터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