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량동, ‘첫 음식문화거리’ 지정…역사·미식 결합 관광명소로 재탄생
검색 입력폼
충청

천안 유량동, ‘첫 음식문화거리’ 지정…역사·미식 결합 관광명소로 재탄생

- 고려 태조 왕건 유래 살린 특화 상권…외식업 재도약 신호탄
- 축제·기념공원 연계 관광 동선 구축…미식 관광 거점 육성

+
[천안=김도영 기자]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일원이 역사성과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음식문화거리’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최근 식품진흥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량동을 시의 첫 번째 음식문화거리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정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돼 온 외식업 활성화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이다.

유량동은 고려 태조 왕건이 군량을 비축했다는 역사적 유래를 지닌 지역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한식 음식점과 디저트 카페 등을 포함해 약 100여 개 업소가 밀집해 운영되고 있어 천안을 대표하는 외식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천안시는 이번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계기로 유량동의 역사적 스토리를 활용한 특화 마케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표 축제인 흥타령춤축제와 빵빵데이 등과 연계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관광 콘텐츠와 상권을 결합한 체류형 소비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태조 왕건 기념공원’을 관광 동선에 포함시켜 유량동 일대를 역사·문화·미식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함께 추진된다.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외식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회복 효과를 도모한다는 것이 천안시의 목표다.윤석훈 농업환경국장은 "유량동은 역사적 자부심과 지역 정체성이 살아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천안의 역사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음식문화거리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