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그냥드림’ 2개월 만에 535명 이용…복지 사각지대 발굴 창구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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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그냥드림’ 2개월 만에 535명 이용…복지 사각지대 발굴 창구로 급부상

- 월 1회 2만 원 한도 생필품 지원…재방문 48명, 지속 이용으로 효과 입증
- 찾아가는 서비스 병행 운영…위기 가구 발굴·복지 연계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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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태안군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 ‘그냥드림’이 운영 2개월 만에 500명이 넘는 이용자를 기록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군에 따르면 ‘그냥드림’ 사업은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535명이 먹거리와 생필품 지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8명은 재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 안정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냥드림’은 사회적 편견이나 제도적 장벽 등으로 기존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월 1회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식료품과 생필품 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한다. 태안군 푸드뱅크(구 산림조합 건물 내)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다만 기존 푸드뱅크 이용자의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제한 기준은 유지되고 있다. 군은 제도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운영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특히 태안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거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매월 1회 8개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생필품 전달과 상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 과정에서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기존 복지제도로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사실상 ‘선지원-후연계’ 구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군 관계자는 "그냥드림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찾아내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그냥드림 사업 꾸러미 배부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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