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올해 축제는 "우리는 오늘, 이순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성과 참여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 ‘통제영길놀이’에는 개최 연도에 맞춘 1,967명이 참여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전라좌수영 수군의 기개를 재현한 행렬과 퍼포먼스는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개막식에서는 대형 나비 조형물을 활용한 연출과 함께 화려한 해상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여수만의 공간적 특성이 빛을 발하며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역사 교육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진남관 일원에서 진행된 ‘전라좌수영 둑제’는 전통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으며, 전국 초등학생이 참여한 ‘도전! 이순신 골든벨’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전달하며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이와 함께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60주년 기념관, 거북선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현장에는 75개의 프리마켓과 3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 참여를 확대했으며,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음식 부스는 지역의 맛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숙박·외식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축제 기간 내내 주요 행사장은 물론 인근 상권까지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었다.시 관계자는 "6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콘텐츠 완성도와 운영 내실을 더욱 강화해 여수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한편 여수거북선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