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지속형 조경’ 전환…관리 효율·경관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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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지속형 조경’ 전환…관리 효율·경관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계절 꽃 식재 대신 잔디·맥문동 도입…연간 반복 작업 줄이고 예산 절감 기대
- 봄꽃 4,500본 추가 식재로 관람 동선 새 단장…사계절 쾌적한 녹지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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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김은옥 기자]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기존 계절 꽃 중심의 조경 방식을 탈피하고 ‘지속형 조경 관리 체계’로 전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반복적인 식재 작업을 줄이는 동시에 사계절 안정적인 녹지 경관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변화다.박물관은 그동안 유채와 코스모스 등 계절성 꽃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조경 구간을 잔디와 맥문동 위주의 식재로 재구성했다. 이에 따라 매년 반복되던 갈아엎기와 재식재 작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잔디와 맥문동은 토양을 안정적으로 덮어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사계절 내내 일정한 녹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이 높은 식재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해당 녹지 구간은 활착 단계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생육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조경 개선은 단순한 경관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유지관리 인력과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는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더해 박물관은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대륜메리골드와 백일홍 등 우량 봄꽃묘 4,500본을 주요 동선에 식재했다. 박물관 입구와 판매장, 사무실 주변 등 방문객 이동이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꽃길을 조성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전반적인 공간 이미지를 한층 밝고 생동감 있게 개선했다.이 같은 변화는 관람객 만족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경관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관리 부담은 줄이는 ‘효율형 조경’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지속형 조경으로의 전환을 통해 관리 효율성과 경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조경 관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고려청자박물관 녹지환경 조성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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