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나주시는 5월부터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개편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 수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지역 의료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조치다.현재 나주시는 보건소에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만 배치된 상태로, 기존 13개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의료기관의 유무를 기준으로 보건지소를 ‘유지형’과 ‘통합형’으로 구분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민간의료기관이 있는 남평·세지·공산·동강·다시·노안·금천·봉황 등 8개 읍면의 보건지소는 유지형으로 운영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기존 보건지소 기능과 함께 인근 민간의료기관, 보건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반면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왕곡·반남·문평·산포·다도 등 5개 면 지역은 통합형 보건지소로 전환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보건진료소장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순환하며 진료를 맡게 된다. 통합형 보건지소는 주 2회 정기 진료를 실시하며, 방문 전 해당 보건지소에 문의하면 보다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나주시는 이번 기능 개편을 통해 공중보건의 감소와 인구 고령화로 심화되는 의료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 감소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운영체계 개편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공중보건의사 배치 인력 감소에 대응해 5월부터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개편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