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참가자들은 가야금 산조와 병창, 창작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전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뿐 아니라 연주 완성도 측면에서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연주력과 표현력,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일반부 대상)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소속 어윤석(27) 씨에게 돌아갔다.
어 씨는 뛰어난 연주력과 깊이 있는 음악 해석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고흥곤 국악기연구원의 산조 가야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부문별 대상 수상자도 눈길을 끌었다. 대학부에서는 이성주(한양대)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고등부 정서안(국립국악고), 중등부 오율(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최지우(서울대도초), 신인부 이주연(충주시) 씨가 각각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대회에 앞서 지난 1일에는 24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서는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비롯해 ‘심청가’ 중 방아타령, 창작 가야금 연주, 남도민요 ‘육자백이’, 민속무용 ‘버꾸춤’ 등 다양한 전통 예술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례군 관계자는 "가야금 선율이 울려 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이 널리 확산되고, 치유의 도시 구례의 이미지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강정숙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은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연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창작 흐름을 담아낸 무대로 평가되며, 국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사진 - 가야금 경연대회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