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로 5.3km ‘명품 가로숲길’ 완성…경관·예산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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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빛가람로 5.3km ‘명품 가로숲길’ 완성…경관·예산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수종 다양화로 사계절 색감 살린 입체적 도시 경관 구현
- 기존 수목 재활용으로 비용 절감·지속가능 녹지 관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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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전남 나주시가 도심 주요 간선도로인 빛가람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한 ‘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도시 이미지 개선과 예산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나주시는 4일 빛가람로 5.3km 전 구간에 대한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마지막 구간인 1.7km 구간 식재를 마치면서 전체 구간 정비가 완료됐다.시는 기존에 식재돼 있던 광나무 일부가 생육 불량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고 판단, 단순 보수 차원을 넘어 선제적 경관 개선에 나섰다. 특히 도비 확보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구간별 특성에 맞는 수종을 달리 식재하는 전략을 적용해 차별화된 가로경관을 구현했다.

구간별로는 시작과 끝부분에 에메랄드그린과 꽃댕강나무를 배치해 단정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강조했고, 중간 구간에는 홍가시나무와 황금사철나무를 식재해 색채감과 변화를 더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빛가람로 전 구간에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색감과 입체적인 녹지 경관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이번 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기존 수목의 적극적인 재활용이다. 시는 생육 상태가 양호한 광나무를 전량 수거해 도로변 띠녹지 보식은 물론 봉황면 용강마을 소공원, 남평 상남마을 소공원, 왕곡면 송죽리 구호제 유휴부지 등 읍면동 곳곳에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신규 수목 구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순환과 친환경 녹지 관리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 전반의 녹지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진광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와 특색 있는 가로경관 조성을 통해 도시 품격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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