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임금 줄지 않는 주4일제”…노동중심특별시 공약 전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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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임금 줄지 않는 주4일제”…노동중심특별시 공약 전면화

- 노동절 맞아 노동권 사각지대 지적…비정규직·일용직 보호 강화 약속
- 자동차 25만대 생산 생태계 구축·GGM 갈등 해결 등 일자리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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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박우석기자]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민주노총 광주본부장)가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중심특별시’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노동정책 공약을 구체화했다.이 후보는 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열린 ‘2026 세계 노동절 전남광주대회’에 참석해 "노동절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고통을 바꾸는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화물노동자 고(故) 서광석 열사의 뜻을 계승해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노동절의 의미 확대와 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교사와 공무원까지 확대된 법정공휴일 지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여전히 노동절에 쉬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많고, 일자리조차 없어 고통받는 예비 노동자들도 존재한다”며 노동 현실의 사각지대를 지적했다.핵심 공약으로는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를 제시했다. 그는 "주 4일제는 단순히 휴식을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일자리를 나누고 삶의 질을 높이는 구조적 변화”라며 "노동시간 단축과 고용 확대를 동시에 이루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이 후보는 "자동차 25만 대 생산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제조업 기반 확대를 통한 고용 안정 방안을 밝혔다.또한 지역 현안 해결 의지도 드러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의 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고, 전남·광주 지역 약 8만 명의 교사와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 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개혁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후보는 ▲원청 교섭 제도화 ▲근로감독 강화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전남광주 27개 시·군·구 생활임금 상향 평준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규직과 일용직 노동자 보호를 강화하고, 여수석유화학단지 등 주요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서광석 열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 기업 책임 문제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원청 기업인 CU BGF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노동은 사회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도시, ‘노동중심특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이종욱, 노동절 맞아 주4일제와 노동중심특별시 약속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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