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모인 전국 문화도시…“지역소멸 해법, 문화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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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모인 전국 문화도시…“지역소멸 해법, 문화에서 찾다”

- 21개 문화도시 관계자 참여…협력 사업·재정 전략까지 실질 논의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연계 현장 체험…진도 문화자산 직접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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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김은옥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전국 문화도시 간 협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진도군은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개최한 ‘2026 전국문화도시 순회포럼 진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쏠비치 진도 다이아몬드홀과 지역 문화 거점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21개 문화도시 관계자와 전문가, 지역 활동가 등 약 80명이 참석해 문화도시 정책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문화도시 지금, 문화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각 도시의 핵심 사업을 연결하고 협력 기반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문화가 지역 문제 해결의 도구이자, 지역 정체성과 관계 형성, 체류 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는 점이 강조됐다.1부에서는 이윤석 교수가 ‘지역소멸의 시대, 문화로 지역이 살아남는 방법’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심규선 대표의 ‘문화도시 전략’ ▲김현민 연구위원의 ‘재정정책과 기금 활용’ ▲이광준 대표의 ‘문화도시의 재정립’ 발표가 이어지며 정책적 방향과 실행 전략이 제시됐다.

이어진 2부 원탁회의에서는 문화도시 간 연계 사업과 현장 실무 경험이 공유됐다. 각 도시의 대표 사례를 기반으로 공동 추진이 가능한 의제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상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포럼 이후 참가자들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현장을 방문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를 체험하고, 옥주골 창작소와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운림산방 일대를 탐방하며 진도의 역사와 예술적 자산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간 협력 가능성과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 과제를 도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연대와 교류를 확대해 각 지역의 경험과 실천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2026 전국문화도시 순회포럼 진도 행사’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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