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반값여행’ 이틀 만에 완판…공룡축제 특수 타고 관광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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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반값여행’ 이틀 만에 완판…공룡축제 특수 타고 관광객 폭발

- 2,200팀 조기 마감…MZ세대 70% 환급 혜택에 신청 쇄도
- 5월·6월 추가 접수 예고…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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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기자] 전남 해남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땅끝해남 반값여행’ 사업이 접수 이틀 만에 1차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1차 신청 접수는 28일까지 총 2,200팀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마감되면서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흥행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해남공룡대축제와 맞물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축제 기간 여행 비용을 절감하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거 유입되며 신청이 집중된 것이다.‘땅끝해남 반값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외지 관광객이 해남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의 50%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일정 금액 이상 소비 시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특히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층에게는 환급률이 70%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개인은 최대 14만 원, 팀은 최대 28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른바 ‘가성비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참여 대상은 해남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으로 제한되며, 강진·영암·완도·진도군 주민은 형평성 차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관광지나 축제장 등 최소 2곳 이상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다만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업소와 주유소, 유흥업소, 카센터 등 일부 업종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해남군은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추가 접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2차 신청은 5월 26일, 3차 신청은 6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신청 시작 이틀 만에 목표 인원을 채울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남은 회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 기회를 놓친 관광객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해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도 확대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해남공룡대축제 5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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