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선제 대응…유치추진단 출범으로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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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선제 대응…유치추진단 출범으로 경쟁 본격화

- 6월까지 집중 운영…기관·노조 직접 접촉하며 현장 중심 유치 활동 강화
- 농협·수협 등 40개 목표 기관 설정…광주와 공동 대응 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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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 기자] 전라남도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제2차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범한 유치추진단은 황기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관련 실·국이 참여하는 전담 조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실·국별로 유치 목표 기관을 설정하는 한편 역할을 세분화해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전남도는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전략적인 접근에 나서고 있다.앞서 전남도는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총 40개 기관을 유치 목표로 선정하고, 기관별 특성과 지역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유치 논리를 개발해왔다.

유치추진단은 오는 6월까지를 집중 운영 기간으로 설정하고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각 실·국은 소관 분야별 목표 기관의 임직원과 노동조합을 직접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고, 전남의 정주 여건과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적극 홍보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유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황기연 행정부지사는 "추진단 출범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의 출발점”이라며 "관계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남도는 이번 추진단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기회로 삼고,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진 - 전남도 2차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 킥오프 회의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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