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민원은 도시 설계도”…나주 ‘사계절 존엄 쉼터’ 등 민생대책 전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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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민원은 도시 설계도”…나주 ‘사계절 존엄 쉼터’ 등 민생대책 전면 제시

- 노인일자리·시장노동자·학부모까지…생활 밀착 ‘핀셋 정책’으로 표심 공략
- 빛가람 교통난·소음·교육 접근성 해소…“되는 행정으로 시민 삶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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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김덕수 나주시장 후보가 시민 민원을 토대로 한 구체적 해결 방안을 잇따라 제시하며 ‘현장 중심 민생 행정’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 공약을 넘어 시민 일상의 불편을 직접 겨냥한 정책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김 후보는 "민원은 단순한 불편 호소가 아니라 나주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설계도”라며 "행정은 책상 위 규정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의 삶을 먼저 살피는 따뜻한 설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 발표의 핵심은 ‘노동의 존엄 회복’이다. 김 후보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혹서·혹한 속에서도 쉴 공간 없이 방치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냉난방 시설과 개인 물품 보관함을 갖춘 ‘사계절 존엄 쉼터’ 설치를 약속했다.
해당 쉼터는 노인일자리 활동 거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폭염과 한파 시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도심형 기후 대응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단순 복지시설을 넘어 공공 안전망 역할까지 겸하겠다는 구상이다.전통시장 종사자를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배송 도우미 등 시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대기실’ 조성을 제안했다. 장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호출 시스템을 도입해 노동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생활 밀착형 ‘핀셋 정책’도 눈길을 끈다. 빛가람동 학부모들의 대표적 불편으로 꼽혀온 SW미래채움센터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꿈나무 전용 셔틀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교통 불편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출퇴근 시간마다 반복되는 빛가람동 진입로 병목현상에 대해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과 도로 구조 정밀 재설계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빛가람 호수공원 심야 공연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연 시간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소음 차단을 위한 수목 식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원의 문화 기능과 주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김 후보는 "이 모든 정책은 거창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얼마나 세밀하게 들여다보느냐의 문제”라며 "전시성 예산을 줄이면 시민 일상을 바꾸는 데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유를 찾아 안 되는 행정이 아니라, 방법을 찾아 결과를 만드는 행정으로 바꾸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행정의 효능감을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김덕수 나주시장 후보(조국혁신당)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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