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혹시 나도?”…마약류 익명검사 연말까지 운영
검색 입력폼
호남

영암군, “혹시 나도?”…마약류 익명검사 연말까지 운영

- 보건소 방문하면 20분 내 6종 마약류 노출 여부 확인 가능
- 불안 해소·피해 예방 목적…법적 증빙용 검사는 제외

+
[영암=김은옥 기자] 전남 영암군이 마약류 노출에 대한 군민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익명 검사를 도입했다.








영암군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마약류 익명검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류 관련 범죄와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본인도 인지하지 못한 노출 가능성에 대비하고 군민들의 심리적 불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별도의 신원 확인 없이 보건소 임상병리실을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방식은 의료용 마약류 간이키트를 활용한 소변검사로 진행되며, 대마초, 코카인, 필로폰, 모르핀,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 총 6종의 마약류 노출 여부를 약 2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검사는 순수하게 개인의 건강 확인과 예방 목적에 한해 운영된다. 법적 조치를 위한 증빙이나 자격 취득을 위한 검사, 기존 마약류 관련 처분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마약류 익명검사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군민의 불안을 덜고 조기 대응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익명검사를 계기로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보건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마약류 익명검사 사업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