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김정희 광양경자청 의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투자유치 실적은 약 1조 6,040억 원으로, 연간 목표액인 2조 4,000억 원의 66.8%에 그쳤다.신규 일자리 창출 역시 409명으로 연간 목표치인 1,270명의 32.2% 수준에 머물렀다.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모두 목표 달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김 의원은 특히 올해 12월 투자 예정으로 알려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조 원 규모 사업을 주요 사례로 들었다.
해당 사업의 핵심 절차인 발전사업 허가 신청이 지난 10월에야 시작된 만큼 연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이에 김 의원은 내년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할 때 단순히 수치를 높이는 데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 여건과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반영해 실현 가능한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다.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사업시행자 교체와 공영개발 전환, 신규 사업자 공모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과 의사결정 내용을 분기별로 조합회의에 보고해 사업 관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제는 계획과 협의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결정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광양경자청의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이번 지적은 투자유치 금액뿐 아니라 실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장기 지연 사업의 정상화 여부까지 성과 중심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점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전략과 사업 관리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11.03 (화) 2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