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비엔날레, 도민 참여 공모 ‘섬의 기억’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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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비엔날레, 도민 참여 공모 ‘섬의 기억’ 성황리 마무리

- 1,000점 모집에 2,658점 접수... 도민 관심 폭발 -
- 선정작 약 1,000점은 섬문화예술플랫폼 야외담장에 영구설치... 섬비엔날레와 함께 영원히 작품으로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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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섬의기억 작품 제출
[보령=김라희기자](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40일간 진행한 도민 참여 공공예술 프로젝트 ‘섬의 기억’ 공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개인은 물론 기관·단체의 참여가 이어지며 총 2,658점이 접수됐다. 이는 당초 모집 목표인 1,000점의 2.6배를 넘는 수치로, 2027년 첫 개최를 앞둔 섬비엔날레를 향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특히 섬비엔날레 공동위원장인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엄승용 보령시장도 직접 그림을 그리며 공모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두 공동위원장은 도민들과 함께 예술작품을 만들어가는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섬비엔날레가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뜻을 전했다.

조직위 역시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수와 함께 어린이집, 각급 학교, 지역 행사장 등을 직접 찾아가 공모를 홍보하고, 찾아가는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그 결과 접수작은 유아부 425점, 청소년부 1,840점, 성인부 321점, 장애인부 72점 등 총 2,658점으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해 도민이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렸다.

접수된 작품은 현재 심사 중이며, 선정작 약 1,000점은 그림타일로 제작돼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섬문화예술플랫폼 비엔날레광장 야외담장에 영구 설치·전시된다. 선정작의 설치 위치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조직위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조성되는 야외담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섬에 얽힌 기억과 이야기가 모인 특별한 예술공간으로, 비엔날레가 끝난 후에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상설 공공예술 작품으로 남아 도민과 방문객에게 섬의 가치와 예술의 의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효열 사무총장은 “공모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작품이 모여 하나의 특별한 예술공간으로 완성되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섬비엔날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년 4월 3일 첫선을 보이는 제1회 섬비엔날레는 충남 보령의 원산도와 고대도를 무대로 24개국 70여 명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미술 전시회다. 2027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며, 충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라희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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