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국화 16만 본으로 물든 ‘동화 나라’…보배섬 국화축제 11월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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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국화 16만 본으로 물든 ‘동화 나라’…보배섬 국화축제 11월 5일 개막

11월 5~15일 진도개테마파크 등에서 개최…국화 조형물 500점·분재 100점 전시
국화 16만 본 중 12만 본 지역 농가 생산…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주말 문화공연부터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까지…축제 전후 나들이 기간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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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국화축제 11월 5일 개막 포스터
[진도=김은옥기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6 보배섬 국화축제’가 오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전남 진도군 일원에서 열린다.진도군은 올해 축제 주제를 ‘국화꽃 피는 보배섬, 동화(童話)가 되다’로 정하고, 국화 전시와 문화공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가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행사로 꾸며진다. 전시되는 국화 16만 본 가운데 12만 본을 지역 농가에서 생산해 의미를 더했다. 농가가 직접 국화를 재배하고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 창출을 돕고, 군민이 축제의 주체로 참여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구현한다는 취지다.

축제장에는 국화를 활용한 다채로운 조형물 약 500점과 고풍스러운 분재 약 100점이 전시된다.주 행사장인 진도개테마파크는 축제 주제에 맞춰 동화 나라로 변신한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이야기 공간을 비롯해 동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분재 전시가 마련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철마광장과 향토문화회관 등 주요 거점에도 국화 전시 공간이 조성된다. 철마광장에는 화단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국화를 배치하고, 향토문화회관에는 군민의 날 행사와 어우러지는 국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진도 곳곳에 가을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축제 기간 주말마다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마술과 거리공연, 지역 어린이팀의 특별무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전자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진도군은 축제 전후에도 국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나들이 기간을 운영한다.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국화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축제 기간에 맞추기 어려운 방문객도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역 농가의 땀방울로 정성껏 피워낸 국화꽃이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동화 나라를 조성해 주요 상권의 매출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진도군은 지역 농가의 참여와 풍성한 국화 전시,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보배섬의 가을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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