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통합특별시의회 강성찬 의원 본회의장
이날 강 의원은 시장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에게 기존 화물 구조만으로는 목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전자상거래 물류와 연계한 해상 특송통관 거점 조성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수입통관 건수는 1억8,593만여 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발 물품이 79.4%를 차지했다.전자상거래 물류는 항만과 통관, 보세운송, 배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평택항과 군산항은 해상 특송통관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물류 수요를 유치한 사례로 꼽힌다. 강 의원은 이러한 흐름을 목포항의 경쟁력 강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물동량이 충분히 확보된 뒤 시설 설치를 검토하는 방식으로는 시장 선점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초기 물량 확보 가능성과 항로 개설 여건, 참여 기업 유치 가능성 등을 사전에 검토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강 의원은 관세청과 목포세관, 목포시를 비롯해 선사와 특송업체, 물류기업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상 특송통관 거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대해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 추진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관세청에 해상 특송물품 통관장 설치를 공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의원은 해상 특송통관장 설치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항로와 화물, 물류기업 유치,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는 성장 기반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가항만 관리 권한이 국가에 있더라도 관련 기업과 화물을 유치하고 정부 지원을 확보해 목포항을 활성화하는 데는 통합특별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번 제안이 타당성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로 이어질 경우 목포항의 물류 기능 다변화와 서남권 전자상거래 물류 경쟁력 강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