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사진 -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전경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성인과 청소년 중심으로 진행하던 해양 환경교육을 영유아까지 확대해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득하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에 참여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태안군과 태안교육지원청, 천리포수목원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당 20명씩 90분 동안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안전교육과 프로그램 안내로 시작한다. 이후 만리포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이동해 해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천리포수목원에서는 풀꽃을 활용한 압화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해변을 직접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손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태안군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맞춤형 안전조끼와 면장갑, 집게 등 전용 장비를 준비했다. 전문 강사와 보조강사도 배치해 이동부터 체험 종료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현장 적합성과 교육 효과를 분석하고, 참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정규 교육과정 편성 및 확대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기적의 바다 태안에서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자연을 직접 돌보며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역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청정한 바다와 함께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041-670-29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1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