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강성휘 목포시장 취임100일 기자간담회
강성휘 시장은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함께 민선9기 주요 정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밝혔다.강 시장은 “지난 100일은 목포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선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의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목포가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지만 이제는 말이 아닌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행력으로 목포의 미래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취임 이후 강 시장은 7개 권역을 찾아가는 경청투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기업, 소상공인,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도 나섰으며,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민생 현장과 시민 안전을 살피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갔다.민선9기 100대 공약은 총사업비 약 3조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순수 시비는 약 3,700억 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4년간 연차별로 시비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부족한 재원은 국비와 도비 확보, 민자 유치 등을 통해 마련해 공약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생기활력재정·바로빨리재정’으로 시민 체감도 높인다
강 시장은 민선9기 재정 운용의 핵심 전략으로 ‘생기활력재정’과 ‘바로빨리재정’을 제시했다.연간 예산이 약 1조2천억 원에 달하지만 실제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실제 민선9기 출범 이후 기존 지방채 710억 원 가운데 60억 원을 조기 상환하며 재정 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앞으로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절감한 재원을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재투입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도로와 교통, 주차, 안전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는 분야에는 예산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바로빨리재정’을 적용한다.절감된 재원은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등 민생 분야에 집중해 시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강 시장은 “재정 혁신의 진짜 목적은 시민의 삶에 있다”며 “아낀 예산을 가장 필요한 곳에 빠르게 투입해 시민들이 삶 속에서 변화를 느끼는 체감재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세 완화…임성지구 개발로 정주도시 기반 강화
인구 감소 문제에는 정주인구 확대와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병행전략을 내놓았다.목포의 인구 감소 폭은 지난 7월 294명에서 9월 184명으로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목포시는 앞으로 전출입 등 인구 이동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입이 집중되는 시기보다 12개월 앞서 목포의 거주 혜택과 정주 여건을 알리는 등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남권 반도체·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에 발맞춰 임성지구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광주 메가팹과 해남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서남권에 대규모 첨단산업벨트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목포를 핵심 인재와 가족이 정착하는 배후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임성지구는 친환경 주거를 비롯해 교육·의료·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정주공간으로 조성해 서남권으로 유입되는 청년과 인재가 목포에 머물 수 있는 기반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수산식품·김산업…목포 미래 먹거리 키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된 만큼 내년부터 타당성 검토와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국비 확보와 사업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수산식품산업 육성도 본격화한다.목포시는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825억 원 규모의 수산물 가공·저장·유통시설 투자를 성사시켰으며, 현재 관련 시설 건설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연계해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하반기 마른김거래소 개장을 계기로 김산업의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국립김산업진흥원 유치와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강성휘 목포시장 취임100일 기자간담회
지역의료 해법도 ‘시민 생명·안전’에 방점
지역의료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강 시장은 전남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심려와 상실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사과하고, 서남권 주민들의 의료권 확보를 위해 절차적 공정성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정부와 통합특별시를 상대로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응급·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료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성휘 시장은 “지난 100일은 명확한 수치와 실천 계획으로 목포 대전환의 단단한 뼈대를 세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4년은 시민 여러분께서 ‘목포가 진짜 달라졌다’, ‘살기가 좋아졌다’고 확실히 체감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3조 원 규모의 100대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신산업 국가계획을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임성지구 개발과 생기활력재정·바로빨리재정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목포 대전환을 이루는 길에 저부터 현장에서 뛰고 하나씩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11.04 (수) 1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