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이날 김용빈은 평소와 달리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제가 원래 떠는 스타일이 아닌데, 지금 목소리가 떨릴 정도다"라고 털어놓은 것. 알고 보니 김용빈은 어릴 때부터 민해경의 팬이었지만, 데뷔 2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고. 민해경을 처음 마주한 설렘에 잔뜩 얼어붙은 김용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무대가 시작되자 긴장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김용빈이 선곡한 노래는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 지난주에 이어서 또 한 번 댄스에 도전한 김용빈은 요염한 골반 움직임으로 치명적 매력을 뽐낸다. 이를 본 동료들은 "이 끼는 배운 게 아니라 탑재된 거다", "누나들을 다 홀리려고 작정했다"라고 감탄한다. 민해경 역시 "떨린다고 하면서 할 거 다 한다"라며 김용빈의 무대에 만족감을 드러낸다.
그런 김용빈의 상대로 6주 연속 황금별을 얻지 못한 '최장수 무(無)스타' 남승민이 나선다.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를 선곡한 남승민은 "별과 이별한 지 꽤 오래됐다. 이 슬픈 감성을 담아 불러보겠다"라며 황금별을 향한 간절함을 내비친다.노래가 시작되자 남승민은 담백한 목소리에 쓸쓸한 감성을 더해 모두를 집중시킨다. 김성주는 "남승민에게 이런 목소리가 있는 줄 몰랐다"며 새삼 놀라움을 드러낸다.챕터3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용빈과 꼴찌 클럽 남승민, 그야말로 최강자와 최하위가 겨루게 됐다. 과연 김용빈이 1위의 저력을 보여줄지, 남승민이 김용빈을 상대로 6주 연속 무스타의 설움을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14 (월) 14: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