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 글쓰기 지도 방법과 출판 과정 전반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연수는 학년군별 특성을 고려한 분반 방식으로 운영됐다. 저·중학년 과정에서는 담양동초등학교 최주인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 발달 단계에 적합한 글쓰기 지도 방법과 프로젝트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고학년 과정에서는 함평초등학교 김점선 수석교사가 학생 중심 글쓰기 수업 사례와 원고 작성부터 편집, 출판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참가 교사들은 학생들의 글쓰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어려움과 현장 사례를 함께 나누며 효과적인 지도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주제 선정, 기록의 축적, 원고 구성, 편집 및 출판 과정까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운영 방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나도작가 프로젝트’는 곡성교육지원청의 대표 독서인문교육 사업으로, 학생들이 읽기와 토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성찰하고 이를 책으로 완성하는 과정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이후 참여 학교가 꾸준히 확대되며 학생들이 단순한 독자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작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도 곡성교육지원청은 학생 개개인이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나’, ‘마을’, ‘학교’, ‘친구’,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말에는 학생 개인 저서 출판이 진행되며, 곡성교육한마당을 통해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1월에는 소설가 김탁환 작가와 함께하는 ‘김탁환 이야기학교’ 출판기념회와 연계한 전시회를 열어 학생 작가들의 작품과 성장 과정을 지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이를 책으로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큰 성장의 기회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육장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생각은 모두 소중한 이야기이며 충분히 한 권의 책이 될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읽고, 생각하고, 쓰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독서인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곡성교육지원청 나도작가 프로젝트 연수
장형덕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2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