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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1004개의 섬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을 보유한 국내 대표 해양생태 지역이다. 풍부한 수산자원과 천일염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지도초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지역의 해양자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해양생태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1004섬 사랑 실천 주간’에는 해양생물 탐구 활동을 비롯해 플로깅, 바다사랑 포스터 제작, 해양 관련 도서 읽기, 해양 골든벨, 지역사랑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신안 바다와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특히 지역 대표 수산물인 병어를 주제로 진행한 ‘병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병어 비늘을 형상화한 메모지에 지역사랑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붙이며 신안의 미래와 바다를 응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완성된 100호 규모의 대형 공동작품은 제12회 섬 병어축제 행사장에 전시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2일 지도읍 젓갈타운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섬 병어축제에는 전교생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I Love Jido’ 티셔츠를 입고 거북섬 플로깅 활동에 나섰으며, 지도 사랑 캠페인, AI 앨범 만들기, 바다사랑 타투 스티커 및 뱃지 제작 등 학년별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신안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알렸다.학부모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회는 신안의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먹거리와 문화를 소개했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역 자원을 교육과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도초등학교는 해양환경 보호 실천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교생이 참여한 해양자원 보호 선언식을 개최했으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리유저블컵 사용 운동도 전개했다.또한 6월 한 달 동안 ‘1004섬 사랑 영어말하기 대회’를 운영해 학생들이 신안의 섬과 바다, 갯벌, 해양생물, 지역문화를 영어로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소통 역량도 함께 키우고 있다.
정일영 교장은 “학생들이 신안의 섬과 갯벌, 수산자원은 물론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미래 해양산업의 가치까지 이해하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신안 지도초 해양생태교육 학교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6.13 (토) 2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