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김어준이 호남정치 망쳤다”…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 26일째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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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김어준이 호남정치 망쳤다”…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 26일째 규탄 집회

- 민주당 광주시당·광주여대 앞 잇단 집회…“부정 경선 책임 물어야”
- “호남 시민주권 되찾겠다” 주장…정청래·김어준 향한 공세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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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박우석기자]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상임대표 김범태)가 ‘투쟁 26일차’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과 정치 유튜브 영향력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민주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광주시당 앞과 오후 5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앞에서 각각 집회를 이어가며 "호남 정치의 시민주권 회복”을 주장했다. 오후 집회 현장 인근에서는 방송인 김어준 씨의 ‘겸손인터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광주시당 앞 집회에서 이주연 공동집행위원장은 전남광주특별시장 결선투표 과정과 전북지사 경선 사례를 언급하며 "호남 정치가 불공정 경선으로 훼손됐다”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정청래가 어떻게 호남 정치를 압살했는지를 시민들이 똑똑히 보고 있다”며 "정통성 없는 후보 공천의 피해는 결국 호남 시민들이 떠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은 정청래가 저질렀는데도 부정 경선으로 공천받은 후보들은 침묵하고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일부 후보들을 겨냥했다.

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정치권이 시민주권을 훼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가치도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는 시민”이라며 "호남에서 시민의 선택을 왜곡하고 주권을 짓밟은 정치세력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후 5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한 비판 수위도 높아졌다.이 위원장은 "김어준은 언론과 팬덤을 결합해 정치와 정당 선거에 지속적으로 개입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영향력에 대한 책임이나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정청래를 지원하며 민주당 내부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또 현장 유튜브 인터뷰에서는 김어준 씨를 두고 "정치선거산업이라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든 선거 비즈니스맨”이라고 표현하며, 여론조사와 방송 콘텐츠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민주시민연대는 이날 집회를 통해 "호남 시민의 주권 회복”과 "공정한 정치 질서 확립”을 거듭 주장하며 향후에도 관련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주연 공동집행위원장은 "정청래 사퇴와 호남 시도민의 주권 회복을 위해 끝까지 행동하겠다”며 "시민의 힘을 믿고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투쟁 27일차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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