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방세 연구대회 후끈…“AI 데이터센터 과세·체납징수 해법” 통합특별시 재정확충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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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방세 연구대회 후끈…“AI 데이터센터 과세·체납징수 해법” 통합특별시 재정확충 모색

- 순천시 ‘34년 묵은 체납 길에서 해법 찾다’ 대상…강진·목포 최우수상 수상
- 전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비 신세원 발굴 박차…우수 과제 전국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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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기자] 전라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지방재정 확충과 신세원 발굴을 위한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섰다.전라남도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도와 시군 세정업무 담당 공무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급변하는 지방재정 환경에 대응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 세수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체납징수 대책과 미래 산업 기반 과세 방안, 지역 특화산업을 활용한 세외수입 확대 전략 등이 다양하게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대상은 순천시가 차지했다. 순천시는 ‘34년 묵은 체납 길(Road)에서 길(Way)를 찾다’를 주제로 장기 체납 도로 공매를 통한 체납액 징수 방안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체납 문제를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도개선 분야 최우수상은 강진군의 ‘AI 데이터센터의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AI 산업 성장과 함께 급증하는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과세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미래형 신세원 발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은 목포시의 ‘검은 반도체 김, 목포에서 세계로’ 과제가 수상했다. 목포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외수입 확대 가능성을 제안해 주목받았다.우수상은 장성군·구례군·고흥군이, 장려상은 광양시·곡성군·화순군이 각각 수상했다.

전남도는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과제들을 전국 단위 평가대회에도 출전시킬 계획이다. 제도개선 분야 최우수 과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세 발전포럼’에 전남 대표로 참가하며, 세수증대 및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 과제는 ‘2026년 지방재정대상’에 전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전남도는 앞으로도 시군 세정 공무원들의 연구 활동과 우수사례 공유를 지속 확대해 지방세입 기반을 강화하고,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안정적 재정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강종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자주재원 확보와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세정 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표대회가 통합특별시 시대에 걸맞은 신세원 발굴과 세수 확충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전남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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