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폭염 동시 대응”…해남군, 여름철 자연재난 비상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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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염 동시 대응”…해남군, 여름철 자연재난 비상체계 본격 가동

- 인명피해 우려지역·급경사지 집중 점검…배수펌프장 상시 관리 강화
- 무더위쉼터 599개소 운영 준비 완료…재난문자·스마트마을방송으로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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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기자] 전남 해남군이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 시즌을 앞두고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에 대비한 현장 중심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남군은 우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10개소와 급경사지 87개소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는 즉시 정비하고,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천과 읍내 배수로 준설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며 침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수펌프장과 주요 수리시설에 대해서도 수시 점검과 가동 상태 확인을 이어가며 집중호우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폭염 대응 대책도 강화했다. 해남군은 무더위쉼터 599개소의 운영 준비를 완료했으며,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마쳤다. 향후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관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운영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고 체감온도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군민 대상 재난 정보 전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문자, 공식 SNS 채널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안내함으로써 군민 스스로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해남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대응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해남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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