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무원들 녹차밭으로…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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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공무원들 녹차밭으로…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에 ‘구슬땀’

- 행복민원과 직원 20여 명, 안양면 수양리 녹차밭서 잎 따기·환경정비 봉사
- “현장 목소리 직접 듣는다”…농촌 고령화·인건비 부담 덜기 위한 상생 행정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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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김은옥기자] 전남 장흥군 공직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장흥군은 지난 14일 행복민원과 직원 20여 명이 안양면 수양리 일원 녹차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직원들은 약 9,000㎡ 규모의 녹차밭에서 녹차잎 따기 작업을 비롯해 녹차밭 주변 잡목 제거, 농장 환경정비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초여름 햇볕 아래 이어진 작업에도 직원들은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힘을 모으며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섰다.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업 현장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들이 행정 현장을 벗어나 직접 농촌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현실을 체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 직원들은 바쁜 업무 일정 속에서도 농번기 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녹차밭 농가 관계자는 "수확철에는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아 걱정이 컸는데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장흥군 관계자는 "매년 농번기철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에 상생과 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장흥군 행복민원과 일손돕기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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