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마트팜, ‘직류(DC) 에너지 혁신’ 실증 돌입…농가 전기료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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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스마트팜, ‘직류(DC) 에너지 혁신’ 실증 돌입…농가 전기료 절감 기대

- 전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 91억 투입해 2030년까지 스마트농업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 AI 기반 에너지 관리·전력 거래까지…“지산지소형 에너지 순환 체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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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장형덕 기자] 고흥군이 미래형 스마트농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직류(DC) 기반 에너지 통합 플랫폼’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 연합체(컨소시엄)가 추진하며, 전남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에너지 효율 검증과 실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91억 원(국비 64억 6천만 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기존 교류(AC) 전력 시스템은 변환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는 반면, 직류(DC) 기반 시스템은 전력 변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스마트팜 운영의 핵심 비용인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팜 내 냉난방 설비, 환경제어 시스템, 양액 공급 장치 등 전력 소비가 큰 시설에 DC 기반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이번 사업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도 함께 도입된다. 농가별로 생산·소비되는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잉여 전력을 공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지산지소형 에너지 순환 모델’ 구축도 병행된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절감 수준을 넘어, 지역 단위의 에너지 자립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에는 ㈜티이에프를 비롯해 이음아이씨티, 광안이앤씨, GS건설㈜,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이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공동 수행한다.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농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미래형 에너지 모델로, 농가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전경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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