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코칼리지, 생태민주주의 실험 본격화…“비인간 존재도 의사결정 주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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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코칼리지, 생태민주주의 실험 본격화…“비인간 존재도 의사결정 주체로”

- 김환석 교수 강연 통해 ‘사물의 의회’ 개념 공유…생태민주주의 논의 확장
- 순천자연휴양림 1박2일 캠프 운영…현장형 생태공론장 실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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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형덕 기자] 순천시가 생태문명 전환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순천에코칼리지 촉진자 양성과정(이하 순천에코칼리지)’ 5월 온라인 과정이 진행되며 생태민주주의 담론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온라인 강의에서는 김환석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사물의 의회와 생태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인간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넘어 동식물, 사물, 자연환경 등 비인간 존재까지 고려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연 이후 이어진 소그룹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각 참여자들이 생태민주주의를 일상과 지역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가자들은 생태적 관점에서 공론장을 구성하는 방법과 지역 기반 실천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한 교육 참여자는 "사물과 자연도 민주주의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생소하면서도 신선했다”며 "그동안 생태문명을 이야기하면서 놓치고 있었던 중요한 질문을 마주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자연휴양림에서 ‘5월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비인간 존재의 목소리를 상상하고 대변하는 생태공론장 실험과 함께, 참여자 개별 프로젝트를 연결·확장하는 ‘릴레이발전소’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순천에코칼리지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순천의 생태 자산을 직접 경험하고, 토론과 탐방,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생태문명 전환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교육과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문명 전환은 이론을 넘어 실제 삶의 방식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과정이 지역 기반 생태 실천 모델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순천에코칼리지 관련 문의는 순천에코칼리지 사무국(061-749-3768)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순천에코칼리지 촉진자 양성과정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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