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9월까지 집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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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9월까지 집중 대응

- 아산충무병원·현대병원과 협력해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 작년 온열질환 4,460명 발생…야외근로자·중장년층 집중 위험군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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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김도영 기자] 아산시보건소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폭염으로 인한 응급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감시체계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온열질환을 중심으로 응급실 내 환자 발생 현황을 즉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아산충무병원과 현대병원과 협력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일수와 열대야가 증가하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온열질환자는 총 4,460명으로 집계됐으며, 추정 사망자는 29명에 달했다. 특히 전체 환자의 약 34.9%가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 발생 특성도 뚜렷했다. 전체 환자의 79.7%가 남성이었으며,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야외 작업 종사자에서 높은 발생 비율을 보였다. 또한 발생 장소는 실외가 실내보다 약 3.8배 많아 농작업, 건설현장 작업,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산시보건소는 감시체계 운영 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빠르게 공유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시민들에게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헐렁하고 밝은 색 옷 착용 ▲양산과 모자 활용 ▲규칙적인 수분 섭취 ▲가장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폭염특보 및 기온 정보 수시 확인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폭염은 누구에게나 위험할 수 있지만 특히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사진 -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 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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