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꺾고 추억을 담다”… 영암군 유채꽃 체험, 봄 관광지로 ‘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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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꺾고 추억을 담다”… 영암군 유채꽃 체험, 봄 관광지로 ‘도약 신호탄’

- 참여형 콘텐츠로 체류시간 증가… 가족·연인 발길 사로잡아
- 월출산 절경과 어우러진 포토 명소·힐링 공간 조성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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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 기자] 전남 영암군이 유채꽃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봄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은 지난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영암읍 개신리와 군서면 도갑리 일원에서 운영한 ‘봄이 왔나 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유채꽃을 직접 꺾어 나만의 꽃다발을 만드는 체험과, 꽃을 활용해 포토카드를 완성하는 ‘나만의 유채 포토카드’ 프로그램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관적 요소도 관광 매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개신리 유채꽃밭은 월출산을 배경으로 한 빼어난 풍광으로 사진 명소로 떠올랐으며, 도갑제 수변데크길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영암군은 이번 운영 결과를 통해 ‘체험+경관’ 결합형 관광 콘텐츠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르는 관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와 연계해 계절별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방문객들이 봄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담아가는 경험을 통해 영암의 매력을 깊이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유채꽃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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