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주·울산·경남 등 4개 시·도, 그리고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 관광 프로젝트다. 철도망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지를 연결해 ‘1박 2일 체류형 여행’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여행 상품은 열차와 전용 버스, 숙박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형태로 운영되며, 일반 여행상품 대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특히 보성, 장흥, 해남 등 인구감소지역은 교통과 숙박비에 대한 추가 지원이 적용돼 혜택 폭이 더욱 크다. 이들 지역에서는 기차 이용료 75%, 단체버스 70%, 숙박비 50%까지 할인된다.
프로그램은 총 4개 코스로 구성됐다.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 해남과 장흥을 둘러보는 코스를 비롯해 보성과 광주를 여행하는 코스가 운영된다. 반대로 목포역을 출발하는 코스에서는 부산과 울산을 관광하거나, 진주와 하동을 연계한 남해안 문화 탐방이 가능하다.각 코스는 주요 기차역 하차 후 전용 버스를 이용해 관광지를 이동하는 방식이다. 해남에서는 땅끝전망대와 정원을, 장흥에서는 편백숲과 토요시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보성에서는 녹차밭과 정원 관광이 포함된다. 또 부산의 해운대와 오륙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진주성, 하동 쌍계사 등 남부권 대표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남도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경전선과 목포~보성선 정차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 기반 관광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유도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철도 연계 여행상품을 통해 남부권을 대한민국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남도 고유의 맛과 멋을 살린 체류형 관광으로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남도 기차둘레길’ 상품 예약과 상세 일정은 한국철도공사 공식 누리집과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남도 기차둘레길 시범사업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6.14 (일) 1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