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감성 한 번에…광주·전남 잇는 ‘기차둘레길’ 1박2일 여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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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감성 한 번에…광주·전남 잇는 ‘기차둘레길’ 1박2일 여행 출시

- 부산~보성~광주 경전선 활용…자연·문화·미식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
- 숙박·식사·교통 포함 최대 35% 할인…5월부터 10월까지 순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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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 기자] 남도의 자연과 문화, 미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철도 관광상품이 본격 출시됐다.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울산·전남·경남 등 남부권 지자체와 협력해 목포에서 보성까지 새로 연결된 ‘목포~보성선’을 활용한 ‘남도 기차둘레길’ 여행상품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부산~보성~광주를 잇는 경전선 철도망을 기반으로 구성된 1박 2일 코스로, 남도의 초록빛 자연경관과 광주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이동을 넘어 관광, 체험, 미식까지 아우르는 종합 여행상품으로 기획됐다.여행 코스는 ▲보성·광주편 ▲부산·울산편 ▲진주·하동편 ▲해남·장흥편 등 총 4개 테마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진주·하동편은 오는 5월 16일부터, 나머지 3개 코스는 5월 23일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부산·울산편과 진주·하동편은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목포를 거쳐 남해안 주요 도시를 순환하는 구조로, 광주·전남 지역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코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9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다음날 일요일 저녁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각 코스는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지와 먹거리로 차별화했다.부산·울산편은 오륙도 스카이워크, 유엔기념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을 포함했으며, 진주·하동편은 경남수목원, 진주성, 쌍계사, 화개장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 보성·광주편은 전일빌딩 245, 옛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913 송정역시장 등 광주의 대표 문화 명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남·장흥편 역시 땅끝전망대, 정남진 편백우드랜드, 토요시장, 장흥 교도소 세트장 등 남도 특유의 관광자원을 담았다.여행객 편의를 위해 숙박과 식사, 현지 이동 차량이 모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부산 수육백반, 울산 전통주, 진주 냉면, 하동 재첩정식 등 지역 대표 먹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광주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버스 이용료와 숙박비 일부를 지원, 상품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8~35% 낮췄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남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참여 신청은 4월 28일부터 코레일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차별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상품 구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남도 기차둘레길은 철도망을 활용해 남부권 관광을 하나로 연결하는 상생형 프로젝트”라며 "여행 부담은 줄이고 지역의 문화·예술·자연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남도 기차둘레길 이미지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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